[오버워치 육군리그] 2018 오버워치 솔저: 76 토너먼트 성황리 종료... 20기보사단 최종 우승


6일 대전에서 진행된 2018 육군참모총장배 오버워치 솔저: 76 토너먼트(이하 오버워치 솔저 토너먼트)가 20기보사단의 우승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 2회 차를 맞이한 오버워치 솔져 토너먼트는 대한민국 육군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e스포츠 대회로 전국 54개 사단의 장병들이 참가했다. 사전 진행된 온-오프라인 예선을 통해 3/4위전과 결승전에 진출한 4개 사단이 각 부대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전용준 캐스터, 김정민 해설과 함께 현역 병사 '러너' 윤대훈 일병이 특별 해설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결승전에 앞서 22사단과 2기갑여단의 포상 휴가를 건 3/4위전 경기가 진행됐다. 1세트 전장은 리장 타워였다. 조현준 중위와 전정호 상병의 대활약으로 22사단이 1라운드를 챙긴 가운데, 전열을 가다듬은 2기갑여단이 2라운드에서 한 점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경기가 진행될수록 22사단이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22사단은 3라운드 완승으로 선취점을 따낸 후 2세트까지 가볍게 승리하며 3위에 올랐다.


곧이어 26사단과 20기보사단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작년 오버워치 솔저 토너먼트 준우승 부대인 26사단은 등급전 최고 4700점을 달성했던 전아섬 상병을 주축으로 우수한 기량을 보유한 장병들이 출전했고, 20기보사단에서는 전 프로게이머 이은한 상병이 출전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리장 타워에서 진행된 1세트는 26사단의 완승으로 끝났다. 아나를 꺼낸 전아섬 상병이 발군의 실력을 뽐낸 가운데, 김현승 일병의 겐지도 화려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20기보사단을 제압했다. 하지만, 20기보사단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20기보사단은 2세트 왕의 길에서 26사단의 선공을 완막으로 막아낸 후 가볍게 점수를 획득하며 세트스코어 1:1로 따라붙었다.

이후로도 두 사단의 한 치 물러섬 없는 치열한 대결이 이어졌다. 3세트 감시 기지: 지브롤터와 4세트 호라이즌 달 기지에서 26사단이 20기보사단이 각각 추가 점수를 가져가며 승부는 5세트 부산으로 향했다. 이은한 상병은 4세트에서 톡톡히 재미를 본 파라를 꺼내 26사단을 압박했고, 여기에 조용찬 이병의 위도우메이커가 화력을 더하며 20기보사단이 세트스코어 3:2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결승전 이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 e스포츠 이승용 팀장이 시상식에 나섰다. 3위부터 우승을 차지한 부대의 장병들에게는 공통으로 특별 포상 휴가가 주어졌으며 3위 22사단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상, 준우승을 거둔 26사단엔 지상군페스티벌 기획단장상이 수여됐다. 대망의 우승을 차지한 20기보사단에게는 육군참모총장상과 함께 솔저: 76 스태츄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 우승 20기보사단

▲ 준우승 26사단

▲ 3위 22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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